2024.04.30 (화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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싱가포르에서 활동하는 만화 작가 시방 씨는 자신의 그림 실력에 대해 '별로다'라고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. 하지만 그럼에도 그는 7만 4천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기 작가인데요. 그 비결은 재미난 상황과 포인트를 간결하게 전달하는 그의 유머 때문입니다!
01. 위로하는 고양이
인간: 어휴. 응? 나를 위로하려고 하나? 아닌가? 그래도 좋다.
02. 고양이의 가능성
나는 마음만 먹으면 뭐든지 할 수 있다구.
마음만 먹으면... 마음만 먹으면... 쿠울Zzz
03. 고양이의 명언
인간: 나는 우울한 데다가 못생기기까지 한 남자야...
고양이: 이봐 날 만지면서 기분을 풀라구. 그럼 못생기기만 한 남자가 될 수 있어.
04. 고양이의 명언2
집사야. 많이 슬프니? 그렇다면 나를 사랑해볼래?
나랑 있는 사람들은 슬퍼할 시간이 없더라구.
05. 고양이의 폭언
인간: 만약 식량이 고갈된다면 너는 날 잡아먹을 거야?
고양이: 아니, 절대. 난 쓰레기는 먹지 않거든.
06. 이거나 먹으라구
인간: 자 잡아 봐!
고양이: 이거나 머거
07. 귀찮은 녀석, 또 왔군
사신: 너의 수명이 다했다. 나와 같이 가자. 응?
(고양이가 내민 쿠폰에는 멀쩡한 9개의 얼굴 그림이 찍혀져 있다.)
고양이의 생명은 9개라는 뜻.
08. 물론이지!
인간: 안녕. 고양아? 너를 쓰다듬어도 될까?
고양이: 물론이지! 내가 싫어하는 부위만 피해 가라구. 자, 만져!
*하얀 부위: 자, 만져!
*빗금 부위: 가끔 울컥함.
*빨간 부위: 죽고 싶니?
09. 쉿. 아무 말도 하지 마!
고양이: 안녕? 이제 일어났니?
인간: 저리 가. 나 아직 졸리단 말이야...
고양이: 쉿. 조용히 일어나. 죽고 싶지 않다면.
10. 건강하렴 집사야
인간: 으아. 코로나고 뭐고 나가서 놀고 싶다. 지루하다구.
인간의 머리를 바닥에 찍는 고양이. "쿵!"
고양이: 네가 아프면 내 밥은 누가 주지.
생각 좀 하고살자구
글 제임수
사진 @xibang(seebangnow)
인스타그램/xibang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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